<천공과 제본을 동시에…현대오피스,제본천공기'HD-300TB'출시>

1회 최대 30mm까지 천공하고, 열접착식 제본으로 깔끔한 제본 가능해

[시선뉴스] 천공 작업과 제본을 한 번에 할 수 있다면 작업 과정에서의 편리함은 대폭 향상될 것이다.

최근 사무기기 전문 기업 ‘현대오피스’에서 천공과 제본이 모두 가능한 ‘HD-300TB’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HD-300TB는 강력한 칼날로 1회 최대 30mm까지 천공이 가능하며, 천공 작업이 끝나면 손쉽게 제본 튜브를 이용해 제본을 할 수 있다.

열 제본 천공기라고 불리는 이 제품은 간단한 사용 방법으로 누구나 전문가처럼 깔끔하게 제본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

파이프식 천공 방식(1공)으로 천공면이 깔끔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으며, 1회 최대 30mm 두께의 천공과 제본이 가능하다.

천공 시 가장 눈에 띄는 핵심 기능은 ‘제본 튜브 자동 컷팅 기능’인데,

천공을 하기 전에 투입구에 제본튜브를 넣어주면 자동으로 제본 두께에 필요한 길이에 맞게끔 튜브가 컷팅돼 배출구로 나오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제본할 수 있다.

천공시 주의해야할 사항으로는 천공핀의 마모와 막힘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정해진 양의 종이 문서만 천공해야 하고, 같은 자리에 여러 번 천공해 반달 천공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본의 경우 튼튼한 열접착 제본을 위해 먼저 기기 뒷면의 전원을 켜면 예열이 시작되는데, 기기의 예열 상태를 LED 불빛으로 확인 가능하다

HD-300TB의 열접착제본은 플라스틱을 소재로 한 제본 튜브를 소모품으로 사용하며, 열에 잘 녹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잘려진 튜브를 천공된 문서의 구멍에 끼우고 기기의 예열이 완료돼 LED 불빛이 녹색으로 바뀌면 제본 튜브 고정못을 이용해 천공된 서류를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킬 수 있다. 그리고 제본 핸들을 내려 제본 튜브를 녹여 문서 제본을 마무리하는 작업을 진행하면 된다.

제본 시에는 예열된 기기가 매우 뜨거우므로 화상에 주의해야 하며, 제본 튜브가 녹는 느낌이 들면 약 5초 정도 꾹 눌러준 후 핸들을 원위치 시키는 것이 깔끔한 제본에 도움이 된다.

HD-300TB의 경우 파지함이 별도로 기기 뒷면에 존재하지만 크기가 작기 때문에 천공 작업이 끝나면 파지함을 바로 비워주는 것을 권장한다. 파지함은 서랍식으로 기기와 완전히 분리돼 간편하게 비울 수 있다.

제품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칼날과 디스크가 마모되기 마련인데, 칼날 교체는 물론 디스크 교체 또한 손쉽게 가능하다. 칼날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기기 앞부분의 반투명 덮개를 열고 천공 핸들을 내린 상태에서 동봉된 육각렌치를 이용해 천공핀을 교체할 수 있으며, 디스크의 경우 디스크와 제품의 바닥면 사이에 일자드라이버를 넣은 후 디스크를 들어올려 새것으로 교체 가능하다. 천공날과 디스크를 교체할 때에는 천공핀에 직접적으로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신제품 HD-300TB의 출시에 대해 현대오피스의 관계자는 “한 대의 기기로 보다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천공 작업과 제본이 모두 가능한 열제본 천공기 HD-300TB를 출시하게 됐다”며, ”제품의 귀여운 외관으로 더욱 사랑받는 제본 천공기가 될 것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송이랑 기자